비제이 클래식에서 신바리(Shinbari)에 이어
전통의 계승과 발전(전통의 계승과 진화)을 모토로 하는
새로운 프리미엄 컬렉션: 헤비 에디션을 론칭했습니다.
과거 신바리 컬렉션 발매 때처럼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의 제품임에도
일본에서 품귀 현상을 겪고 있는 헤비에디션 만의 특장점에 대해 알아봅니다.
목차-1부::헤비에디션 1부 링크
1. 비제이클래식 헤비에디션은?
2. 비제이클래식 헤비에디션의 개발 배경
3. 비제이클래식 헤비에디션의 특징
3-1) 무게감량과 피팅감을 위한 커팅
3-2) 45번 시제품을 제작한 노즈패드
3-3) 플렉시블 힌지와 벌림 각을 위한 세부설계
목차-2부
3-4) 프리미엄의 가치를 더하는 스털링 실버
리벳과 흘러내리지 않는 무게 중심 설계
4. 헤비에디션 HV01/02MP 모델 리뷰
4-1) 헤비에디션 두 가지 쉐입과 사이즈
4-2) 헤비에디션 모델의 색상과 디테일
5. 요약 및 정리 with <헤비 에디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인터뷰>
3-4) 프리미엄의 가치를 더하는 스털링 실버
리벳과 흘러내리지 않는 무게 중심 설계
비제이 클래식에선 과거부터 금 소재를 특징으로 하는 골드 라벨 에디션을
발매하며, 18k, 24k 등 고함량의 금을 쥬얼리 전문 부티크와의 협업을
통해 리벳이나 디테일에 적용한 모델들을 꾸준히 출시 해 왔습니다.
당연히 금보다 단가가 낮은 은 제품들 역시 수없이 발매됐을 거란 생각과 달리,
비제이 클래식에선 헤비에디션에 브랜드 최초로 스털링 실버 리벳을 적용하여,
지나친 가격 상승 없이 프리미엄 제품에 가치를 더하였고,
안경을 착용하며 자연스러운 경년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전면부의 무거운 무게로 인해 무게 중심이 앞쪽으로 쏠리며,
코에 자국이 남거나 흘러내리는 불편한 착용감을 방지하기 위해,
템플 엔드 쪽(안경다리 끝)으로 무게 중심이 집중될 수 있게,
프레임과 템플의 무게 배분을 세밀하게 설계하였습니다.
전면부가 7, 템플이 3의 무게를 차지한다고 할 때
템플 밸런스를 잡는다고 무슨 의미가 있냐?는
반문을 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지만,
무게의 균형점 설정에 따라 실제 무게 차이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무게 균형점을 바탕으로 하는 세밀한 템플 디자인 설계로
템플 엔드에 무게가 더해지게 만들고,
반복 착용 테스트를 통한 밸런스 조정으로
흘러내리지 않는 안정적인 착용감을 만들어 냈습니다.
*일종의 지렛대의 원리가 적용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4. 헤비에디션 HV01/02MP 모델 리뷰
비제이 클래식의 헤비 에디션은
동일한 사이즈와 색상, 디테일을 갖지만,
쉐입이 다른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되어 발매되었습니다.
4-1) 헤비에디션 두 가지 쉐입과 사이즈
헤비에디션의 초판 모델은 전면부 쉐입이
웰링턴 형인 HV-01MP(각진)
보스턴 형인 HV-02MP(둥근)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되었고,
사이즈는 44-23-148로 동일하게 출시되었습니다.
44란 다소 콤팩트한 렌즈 사이즈를 가졌지만,
프레임의 두께감과 23이란 와이드 한 브리지의 적용으로
보통의 46 사이즈 안경 정도의 사이즈 감을 보여 줍니다.
*보통의 뿔테에서 넓은 브리지 사이즈는 콧대가 낮은 동양인들에게
안경이 흘러내리는 불편함을 주지만 메탈노즈패드의 적용으로 이를 극복함
거의 표준형 사이즈라고 할 수 있는 46 사이즈가 출시되지 않아 아쉬울 수 있지만,
안경의 크기 역시 무게와 직결되기에, 두께감 있지만 가볍고 편한 헤비-에디션의
특징을 명확하게 보여주기 위한 위한 사이즈 설정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헤비 에디션은 오랜 개발 비용과 시간을 들여 만들어진 별도의 컬렉션 라인으로
추후 다양한 사이즈와 디자인의 모델들이 지속적으로 발매될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4-2) 헤비에디션 모델의 색상과 디테일
헤비에디션 제품들은 총 6가지 색상으로 발매되었습니다.
가장 기본이랄 수 있는 블랙 색상 1종과
아세테이트와는 차별화되는 셀룰로이드만의
색감을 보여줄 수 있는 브라운 계열의 색상 3종
선글라스나 패션 포인트용의 클리어 컬러 2종이 더해졌습니다.
*셀룰로이드만의 색감은 브라운 계열의 색상에서 두드러지게 확인된다.
안경의 전면부와 템플엔 브랜드의 기본이자 가장
핵심이랄 수 있는 리벳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안경의 전면부엔 현재 비제이 클래식 브랜드의 심벌이자,
아메리칸 클래식 프레임을 대표하는 서몬트 모델에 사용된
독수리의 날개를 의미하는 윙 리벳이 스털링 실버 소재로 적용되었고,
*미국에서 독수리는 일반적으로 자유와 독립/희망과 구원을 의미,
종교적인 관점으로는 강함이나 해방을 상징하는 심벌로 사용된다.
안경의 템플에는 북극성을 형상화한 육각별(육망성)이 적용되었습니다.
북극성은 위치를 바꾸지 않고 항상 그 자리에서 빛나고 있는 별로서,
"유행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패션업계에서
흔들리거나 변하지 않고 클래식에 집중"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빈티지 프레임의 복각이 대중화되기 한참 전인 20년 전부터
클래식 프레임을 전문으로 제품을 출시하며 업력을 쌓아온
브랜드로서 갖는 특징이자 자부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가지 리벳 모두 비제이 클래식의 프레임에 기본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5. 헤비에디션 요약 및 정리
전통의 계승과 발전(전통의 계승과 진화)을 모토로 하는 헤비 에디션은
안경 장인의 전통적인 제작 기술을 기반으로 하되, 편안한 착용감을
위한 현대적 설계와 가공 기술을 접목해 만들어졌습니다.
이는 결국, 많은 수요가 있지만 불편한 착용감으로 패션 포인트용으로서만
가끔 소비되던 두께감 있던 프레임을 데일리용 안경으로 만들어 냈습니다.
일반 뿔테 안경에 사용되는 아세테이트와 비교해,
비싼 소재 가격과 오랜 제작 시간이 필요한,
셀룰로이드 소재는 높은 광택감(윤기)과, 특유의 깊은 색감을 갖고 있는데,
이러한 특징들은 8mm란 두께감 있는 프레임에서 한층 더 돋보이게 됩니다.
<헤비 에디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인터뷰>
with 대표 하마다 켄 , 수석 디자이너 사사키 켄
"헤비 에디션 모델을 착용해 보면 기존 제품과 차이점을 바로 알게 됩니다"
현재는 과거 신바리 컬렉션 출시때와 같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발매 이전까지 헤비 에디션은 크게 주목받던 모델은 아니었습니다.
제품을 착용해 보기 전 까진, 그동안의 두께감 있는
안경들과의 차별점을 확신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두께감 있는 프레임은 태생적 한계로 무겁고 불편하다
는 선입견이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어 착용감이 개선되어도
큰 차이가 없을 것이란 생각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헤비에디션은 3년이란 제작 기간 동안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당연하게 생각하던 두께감 있는 프레임의 불편함을 개선시켰습니다.
하지만 자리 잡은 선입견을 해소하고 다름을 어필하기 위해
일본 수주회 기간 동안 모든 스태프들이 헤비 에디션 제품을
매일 최소 8시간 이상 착용하며 편안한 착용감을 검증해 냈고,
이는 차별화되는 상품성을 대외적으로 인식 시키는 계기가 됐습니다.
저희는 헤비 에디션을 소개할 때 여러 가지 말보다
"착용해 보면 바로 그 차이점을 알게 된다"라고
자신 있게 제품의 착용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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