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군용안경 3세대 (USGI 3rd)리뷰 by 파라노이드(vintage military glasses BCG review) 2/2

목차 1부: 링크

1. 미군 군용 안경이란?

2. 미군 군용 안경 3세대 S9

3.BCG / RPG 같은 악명이 붙은 이유는?

4. 파라노이드의 군용 안경 3세대

4-1)로체스터 옵티컬

4-2)밀리터리 서플러스(Military Surplus)

 

위의 내용들을 다룬 1부에서 이어 지는 글 입니다.

본격적으로 제품에 대한 리뷰를 진행 합니다.

 

목차 2부-

4-3)USGI 군용안경 3세대 색상 구별

>파라노이드,베이스 모델의  생산 시기는 90~00년대?

5. 해외에서 더 싸게 살 수 있는 것 아닌가요?

> 빈티지 제품이 갖는 한계와 특성

6.파라노이드3세대 제품 리뷰

7. 요약정리

4.USGI 군용안경 3세대 색상 구별

>파라노이드,베이스 모델의  생산 시기는 90~00년대?

기본 색상인 브라운(비어) 컬러는,출시 시기에 따라

세부적으로 3가지 색상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제품의 출시 시기가 현대로 올수록 컬러 톤이 어두움>>밝아짐으로 변화되는데,정확한

변경 시점은 불분명 하지만 대략 10년 단위로  3번의 변화가 이뤄졌다 볼 수 있습니다.

 

1/2단계의 경우 시트의 숙성에 따른 차이 정도로 볼수도 있을 정도로,

약한 차이로,두제품을 놓고 비교해 볼때에나 색상의 차이가 인지 되지만,

 

3단계로 넘어가면 확연히 밝아진 색감으로,제품 색상이 아예 변경 된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시트 색상의 밝기 차이가 명확하게 구별된다.좌측 90년대 우측80년대 빈티지 제품.

의도적으로 색상을 변경 했다기 보단,한가지 색상으로 수십년동안 출시된 모델이다보니,

 

시장의 수요에 따라 과거에 사용하던 비어 컬러 색상의 시트가 단종 되었고,

기존의 색상과 가장 유사한 시트를 사용해 제품을 만든것으로 볼수 있습니다.

빛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보여 정확한 색상 비교는 어렵지만,좌)00년 이후 우)90년대 제품의 색상은 명확하게 구별된다.

이 3단계 색상은 대략 00~12 년 사이  만들어진 제품으로 볼수 있고,

현재 빈티지 제품을 구입한다면 가장  저렴+많이 볼수 있는 색상 이지만,

 

지나치게 밝고 붉은기가 도는 색상 톤으로 인해,

전혀 다른 제품처럼 느껴지며 만족도가 가장 떨어 집니다.

 

5. 해외에서 더 싸게 살 수 있는 것 아닌가요?

> 빈티지 제품이 갖는 한계와 특성

군용 안경 3세대 모델은 34년이란 가장 오랜 시간 동안 발행되었고, 비교적

최근인 2012년까지 사용되었기에, 군용 안경 중에서 잔존 수량이 가장 많습니다.

 

제품의 가치는 희소성이 부여하므로, 이베이 등지에서 50~150$대에 제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긴 하지만, 이러한 빈티지 제품들을 구입해보면 생기는 문제가 있습니다.

 

1. 프레임의 부식(내외부)

2. 프레임의 수축/뒤틀림

3. 렌즈 홈선 뒤틀림(렌즈가  삽입이 잘 않됨)

4. 제품 출처(상태/보관)의 불분명성

5. 내가 원하는 색상톤/사이즈를 선택하기 어려움

(렌즈.브릿지 사이즈 외에 안경 다리 길이 역시 이슈가 된다)

수축되며 프레임이 뒤틀리거나 부식이 있는 경우가 많다.당장 부식을 제거하더라도 다시 더 쉽게 생길수 있다.

이러한 이슈는 모든 빈티지 안경을 구입할 때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인데, 

모든 문제들이 생기는 궁극적인 원인은 4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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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제품 출처(상태/보관)의 불분명성

 

단품 혹은 소량씩 유통되는 빈티지 제품들은 누군가가 소지하고 있던 제품 혹은 그러한 제품들을 수집한 군장점/빈티지샵 등을 통해 재판매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품의 색상톤이나 사이즈는 모두 제각각이며, 판매 이미지상 깔끔해 보이는 제품들도 정말 새 제품 상태였는지,누군가 사용하던 제품을 재가공하여  파는 것인지 구분할 방법도 없습니다.안경 전문 업체도 아니다 보니 수십 년 동안 제대로 된 관리하에 보관되지도 않았기에 제품의 상태가 나쁜 경우가 많고 ,당장 제품에 이상이 없어도 곧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불완전한 보관 방식으로 인해 제품의 수축/뒤틀림/부식이 심각한 경우가 많습니다.

불완전한 제품을 재가공하여 새것처럼 보이게 하더라고 한번 부식된 제품은 재부식이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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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해외에서도 00년이전 제품<>즉각적인 착용을 위한,

재가공을 거친 제품들의 가격대는 100$이상으로 올라갑니다.

 

>결국 업체에 의해 전문적인 관리가 된 완전한 상태의 데드스탁 제품은 추가로 프리미엄이 붙는다.

 

6.파라노이드 3세대 제품 리뷰

파라노이드 군용안경 3세대(USGI) 모델은,"로체스터 옵티컬"사에서

90~00년대 만들어진  제품으로, 200pcs가 한정 발매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20~30년전 미국에서 미군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제품의 상태나 사이즈/핏감에 대해 걱정을 할수 있습니다.

 

1).제품의 상태 및 색감

제품 컬러는  4번글에서 설명 했듯이,90~00년대 제품의 특징인 중간 컬러 톤을 갖고 있고,

 

30년이상된 빈티지 제품 이지만,배경지식 없이 보면,

 

현대에 출시 한  새제품으로 인식될 정도로,

프레임의 뒤틀림 수축 부식 변형 등은 보이지 않습니다.

 

아무리 관리가 잘된 프레임이라도 년식에 따른 변형은 자연스럽게 생기기 마련인데,

양품들로만 선별 과정을 거친 뒤>기본 피팅,폴리싱 과정을 거친 제품으로 볼수 있고,

 

렌즈 교체까지 진행 됐기에,렌즈 홈선의 뒤틀림 같은 이슈에서도 자유롭습니다.

 

*빈티지 안경은 프레임이 외적으로 멀쩡해 보이더라도,렌즈를 교체하려고 하면

 렌즈 홈선이 뒤틀려 있어,렌즈가 쉽게 안껴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 합니다.

 

2)사이즈 및 핏감

제품의 사이즈는 50-38-22-150(렌즈가로/세로-브릿지-안경다리길이)

 

프레임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특징과 한국인 들을 고려한 지금의

사이즈 조합은 현대의 아시안핏이 적용 되었다고 봐도 무관 합니다.

 

개발 단계부터 다양한 얼굴형을 커버하고,보편적인 편안함을 추구 하였기에,

가장 큰 우려 일수 있는 경사각과 코받침 등의 높이는 지나치게

높거나 낮지 않는 기본(레귤러) 형태를 갖고 있습니다.

렌즈크기+브릿지)전면부는 141mm

현대 아시아인들에게 선글라스로 선호도가 높은 50사이즈의 제품 입니다.

 

하지만,렌즈 가로 사이즈 대비 슬림한 세로 사이즈와

엔드피스가 극단적으로 짧은 디자인의 영향으로 인해,

 

아넬형 안경 기준으로 48 정도의 사이즈 감 을

갖고 있어 일반 안경으로서의 사용도 무난해 보입니다.

 

전면부 사이즈의 추가 확보를 위해 지나치게 늘리지 않은 22브릿지는

콧대가 낮더라도 안경이 쉽게 흘러 내리지 않게 고정을 도와 줍니다.

 

22브릿지 사이즈와 기본형 노즈패드가 만나 안정적 착용감을 보여 줍니다.

템플 길이(안경다리))>아시안핏 기준 안경 다리 길이는 145~150 사이즈를 기본으로 한다

 

안경 다리가 짧으면 안경이 귀에 제대로 얹혀지지 않아,

불안정하게 고정되며 나쁜 착용감을 줄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빈티지 제품 구입시 템플 길이는 복불복으로,

보통 현저하게 짧은 경우가 많은데,150의 다리길이는

 

제품의 사이즈 선정에 있어서도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 썼음을 보여 줍니다.

3) 페이퍼백 패키지

일반적으로 3세대 군용 안경 모델에서 볼수 있는

페이퍼백과 다른것이 2종류 확인 됩니다.

 

1.흰색 무지  페이퍼백

2.노란색의 왁스 패킹 리스트 

3세대 페이퍼백도 출시 시기,제조사 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  

군용안경 4세대 페이퍼백과 파라노이드 모델의 페이퍼백

1.지나치게?현대적으로 보이는, 흰색 무지  페이퍼백

 

파라노이드의 제품들은 군부대로의 추가 납품을 위해 약 2~30년전  생산 되었지만,

실질적으로 군대로 납품 되지 않았고 수십년간 제조사의 창고에 보관되어 왔습니다.

 

따라서 당시 군용안경 3세대의 납품 양식을 따른 페이퍼백은 만들어지지 않았고,

현행 군용안경 4세대의 페이퍼백 양식에 따라 현대에 새롭게 만들어졌습니다.

 

3세대 군용안경이지만 4세대 군용 안경 양식의 페이퍼백을 가지고 있다고 볼수 있고,

프레임의 제조사,소재,제품 사이즈를 비롯한 기본 정보들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새롭게 만들어졌지만  군용 안경으로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페이퍼백 입니다.

 

*현재 사진상  4세대 및  파라노이드 페이퍼백의 인쇄 위치,기울기 등은 정상적으로 보이나 

인쇄가  기울어져 있거나,인쇄방향이 맨아래쪽으로 치우쳐져 있거나 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Defense Construction Supply Center국방건설보급센터(1960~93)>93년이후  DSCC(Defense Supply Center)국방보급센터 로 명칭이 변경 

클립 파츠를 통해 완전한 밀봉이 가능하며 다회차 사용이 가능,아일렛에 철사 따윌 연결해 보급품과 연결해 둘 수도 있다.

2.노란색의 왁스 패킹 리스트 

 

군용안경 4세대 양식의 페이퍼백은 밀리터리 헤리티지를 계승했단 의미를 

가질수는 있지만,30년된 빈티지 아이템을 담기엔 지나치게 이질적 입니다.

 

따라서 1960~1993 미군 군용 물자의 관리를 위해 군용물품 창고에서 사용하던

왁스드 패킹 리스트를 더해 시대적인 느낌을 맞추려 했다고 볼수 있습니다.

 

두께감 있는 종이에 왁싱 과정을 거친  패킹리스트는 뛰어난 내구성과

간단한 방수 기능을 가지며, 세월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색되며,

특유의 세월감을 보여 주기에 빈티지 아이템과 조화로운 모습을 보여 줍니다.

 

(바버 같은 빈티지 왁스 자켓에서 볼수 있는 사용감/경년 변화를 보여 준다고 할수 있습니다.)

7. 요약정리

 

파라노이드의 USGI 군용안경 3세대 제품은 로체스터 옵티컬 사에서 보유 중이었던

90~00년대 사이의 데드스탁(밀리터리서플러스) 제품을

선별 하여 재가공한 오리지날 빈티지 제품입니다.

 

안경 제조사의  창고에서 전문적으로 관리되며 보관된 제품은 일반적인 빈티지 제품

에서 발생하는 수축/뒤틀림/부식 변형 같은 결함을 최소한으로  줄여 주었고,

 

렌즈교체,기본 피팅,폴리싱 작업 같은 추가 가공 과정을 거쳐,

새제품 같은,현대에도 손색 없는 제품으로 재탄생 하였습니다.

 

*오리지날 빈티지 제품이란 특징과 한정된 수량이 발매된 제품이기에

재고량에 대해 문의 해본결과 현재 약 100pcs 정도 남아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