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안경 시장은, 아넬 모델을 필두로 하는 "아메리칸 빈티지" 크라운판토/프렌치 스퀘어 타입의 "프렌치 빈티지" 등, 1950~1960년대를 모티브로 하는 빈티지 복각 안경의 유행이 이어지며, 당시 시대상을 대표하는 아이코닉한 제품들이 각 브랜드들의 재해석을 통해 끊임 없이 재 출시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빈티지 안경의 복각 발매는 한땐 중고가 브랜드만의 전유물 이었지만, 최근 1~2년 사이 중저가형 국내 브랜드들을 통해서도, 본격적인 빈티지 복각 라벨/서브 브랜드의 런칭이 이어지며, 높아진 접근성을 통한 빈티지 복각 안경의 대중화?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복각 안경의 대홍수 속에 메이저 브랜드 대표 제품들의 이미지는 심하게 소진되어, 더이상 차별점과 새로움을 보여주기 어렵게 되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