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로 안경을 만드는 "Hemp Eyewear"

*새로운 시각으로 지속 가능성을 찾아가는 "친환경 안경 시리즈" 글 2편 입니다.

 

옆길로 심하게 빠진 글입니다;분량 조절 ....

대마로 안경을 만드는" Hemp Eyewear " 는 2014년 영국(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에서 시작 되었습니다.

 

2014년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 스타터"를 통해 첫번째 제품을 출시한 이후로,

대마 소재 안경의 지속 개발을 통해 2016년 친환경 안경 브랜로서의 완전한 기반을 갖추게 됩니다.

 

단순히 자연에서 나는 식물을 통해 안경을 만들기에 친환경 브랜드일까요?

 

브랜드의 기본 컨셉에 대해 들으면 궁금한 질문이 몇가지 생기게 되죠?!

 

 

1.그 환각??을 일으키는 대마초로 안경을 만든다는 건가요?

 

2. 대마 소재로 안경을 만들기로 한 이유

 

3.대마 같은 풀?소재로 안경을 어떻게 만드는거죠?

 

4.지속 발전 시키고 있는 친환경 안경 제작법에 대하여

 

 

그럼 다음 같은 중요 질문과 포인트들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재료 본연의 성질이 돋보이는 초기형 모델

1.그 환각??을 일으키는 대마초로 안경을 만든다는 건가요?

 

흔히들 환각 작용을 일으키는것으로 알려진 대마초는

 

대마 의 잎과 꽃 부분을 말려 가공한 것으로 마리화나,헤시시(진액을 건조)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대마의 사용 용도는 각 부위에 따라 세분화 되어 있고,

아래처럼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는데

 

 

대마 열매:향신료

 

대마 잎,꽃:의료용/환각용

 

대마 줄기:흔히 삼베,마 라 불리는 의류 원단(종이의 재료)

 

대마 씨앗: 헴프씨드로 불리는 대마의 씨앗은 화장품이나 건강 증진제 ,"화마인"이란 한약재로 사용

 

그밖에 건축자재로 쓰이는 헴프콘(대마콘크리트),바이오디젤 등이 있습니다.

 

 

헴프아이웨어에선 대마의 줄기 부분에서 섬유질을 추출, 가공하여 안경을 만듭니다.

 

2. 대마 소재로 안경을 만들기로 한 이유

 

대마는 각 부위별 다양한 사용성과 높은 생산성을 가진 식물 입니다.

 

어떤 거친 환경에서도 적은 물만으로 재배가 가능하고(100일이면 수확 가능한 연중 작물)

병충해에도 강해 살충제 사용을 통한 부차적인 환경 피해를 줄일수 있습니다. 

 

• 대마는 면화 식물보다 50 % 적은 물을 필요로 합니다.
• 대마는 같은 땅에서 면화보다 200 ~ 250 % 더 많은 섬유질을 생산합니다(줄기부분).
• 목화재배는 전 세계 경작지의 2.6 % 이상을 차지 하지만 세계 살충제 사용량의 16 %를 차지합니다.
• >대마는 성장을 위해 별다른 살충제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3.대마 같은 풀?소재로 안경을 어떻게 만드는거죠?

(렌즈 홈선 파기나 디테일한 제작과정은 생략 하였습니다)

https://vimeo.com/486778735

1)하단 사진처럼 브러시질을 통해 대마의 갈대에서 섬유질을 채취 합니다.

2)형태를 잡아주고 강성을 높여주기 위해 열압착 성형을 합니다.

3)안경 형태로 원재료를 컷팅 가공 하여 안경으로서의 틀을 만들어 줍니다.

4)바이오 수지 코팅(친환경 소재)>을 통해 방수 및 강성을 높혀 줍니다.

안경에 방수 처리를 한다.

5)최종 폴리싱 가공을 통해 제품에 광을 살려 줍니다.

마지막으로 힌지(경첩)조립 및 다리 결합등의 조립 작업을 진행 합니다!

6)완성!!!!

 

각각의 섬유질이 결합된 구조로 제품별로 유니크한 패턴을 가진 안경이 만들어 집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프레임은 카본섬유 만큼 강하고 가볍습니다.기본형 모델은 22그램 정도의 무게를 가집니다.

 

(통상적으로 뿔테 프레임 가벼움의 기준은 30그램  정도)

4.지속 발전 시키고 있는 친환경 안경 제작법에 대하여

헴프아이웨어는 2014년 그들의 첫번째 프레임을 만든 이후 대마란 재료의 가공 기술 발전을 통해,

현재는 천연 소재를 사용한 다양한 색상과 쉐입의 안경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를 들면 최근에 발매됐던,

강황 에디션...프림로즈 모델 입니다.

 

(그들이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 에든버러에서 제품을 만드는것에 자부심이 있듯,

강황이란 식물은 스코틀랜드>에든버러가 원산지인 식물 입니다.)

그 카레에 들어가는 강황이 맞습니다;

대마의 섬유질에 강황 가루를 입혀 천연 소재만으로 특유의 색상을 낸 안경 입니다.

 

이런 색상 내기에 대한 접근법은 블루베리나 비트뿌리등의 사용으로 이어 집니다.

 

각 식물이나 과일이 낼수 있는 특유의 색상이 바로 떠오르죠?!

 

 

이런 천연 색상은 기존의 정형화된 안경들에선 느낄수 없는 새로운 컬러감을 보여 주며,

앞으로 이들이 새롭게 개척할? 안경 제작법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프림로즈 모델

 

같은 모델/색상의 안경이더라도,모든 개체가 획일화 되지 않고

유니크한 패턴을 가지게 되어 나만의 안경?이란 생각이 들게되는

 

색다른 매력을 가진 아이웨어 브랜드 "헴프 아이웨어"  였습니다.

섬유질의 결합에 따라 모든 모델이 다른 패턴을 가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