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일본 안경 시장을 잘 보여주는 뉴스 기사가 있어 소개 합니다.
고령화에 따른 사회적 문제와 꿈도 희망도 없다는 사토리 세대의 소비에 기댈 수 밖에 없는 현실에
등장 하게된 저가형 안경 체인>>그로인한 개인 안경점의 쇠락을 한눈에 볼수 있습니다.
내용이 좀 길지만,안경쪽에 관심 없는 분들도 일본 사회의 단면을 볼수 있는 기사이니
흥미거리로 봐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언어적 늬앙스의 차이로 의역 및 축약이 조금 있습니다.
via.https://diamond.jp/articles/-/227198
2018 년 일본의 안경 시장 규모는 3210 억엔 이었다 ( Gfk 재팬 조사).
1990 년대 초반에는 약 6000 억엔 이었음을 감안하면,
시장 규모는 30년만에 절반으로 줄어 들었다.
시장 규모는 축소 되었지만,생산량은 증가
일본 전국엔 약 1만 2000개 가량의 안경점이 있다.그리고 그 중 80 %를 차지하는 것이 JINS 나 Zoff 같은 대형 체인점이다.과거엔 안경 렌즈나 프레임의 가격이 몇만 만엔 가량 하는 것이 당연 했지만,거대한 자본을 가진 대형 체인점의 등장으로 이제 몇천엔 선으로 살 수 있게 되었다.최근엔 상품을 5000 엔 · 8000 엔 · 1 만 2000 엔 등 "정찰제 가격"으로 나눈 체인점이 늘고 있어,저렴한 가격의 안경 중 에서도 여러가지 선택이 가능하게 발전하고 있다.
그 결과, 안경 자체의 생산량은 늘고 있지만,시장의 매출 규모는 축소하고 있다. 요코하마 야마시타 안경점의 야마시타 오사무 씨는 안경 업계의 상황을 이렇게 분석했다.
"지금은 연간 1,500 만개의 안경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중 대부분은 저가 체인점 때문 입니다. 저렴한 안경의 등장으로,안경의 다량 구매가 쉬워져,
구매 수요가 늘어 났다고 생각합니다 "(야마시타 씨, 이하 동일)
저렴한 안경의 대부분은 해외 제품이다.대량 생산되는 값싼 렌즈를 사용하거나 인건비가 싼 나라에서 프레임을 조립하여 비용을 절감하고있다.
"저렴함을 원하는 젊은 세대에겐 안경이 어디서 만들어 지던 별로 중요 하지 않습니다."쓰면 다 같은 안경 "이라는 의식이 강하기 때문에 저렴한 안경을 찾게 됩니다. 한편, 시니어 세대의 분은 국내산 안경을 고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1 개 10 만엔 이상하는 같은 고급 안경을 구입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
그렇게되면, 곤란해 지는것은 중저가 안경을 취급하고있는 개인 안경점이다. 야마시타 씨에 따르면,최근 "안경점은 저렴한 안경을 판매하는 대형 체인점과 높은 가격대의 제품 위주로만 취급하는 개인 경영 안경점으로 양극화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형 안경 체인점은 방대한 고객을 가지고 있기에,저렴한 상품을 팔아도 박리다매식으로 매출을 올릴수 있지만,개인 소유 업체가 위와 같은 판매 전략을 택한다면 당장 처음에는 고객이 늘지도 모르지만 결국 제대로된 매출로는 연결 되지 않아, 실제로 매출이 떨어지고 있는 점포가 많습니다 "
매출이 떨어지면 폐점은 불가피하다.이것이 안경점이 줄어들고있는 원인 중 하나 다. 또한 야마시타 씨는 점포 수가 줄어들고있는 원인이 부모 세대가 자녀에게 가게를 물려주지 않으려는 패턴이 늘고있단 것도 지적한다.
"안경이 많이 팔리던 좋은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특히 개인 안경점을 괴롭히는 것은 고객의 고령화입니다.연말이 가까워지면 "부고장" 이 산처럼 도착합니다.그런 일이 매년 계속되면 위기감 밖에 들지 않습니다 "
개인 안경점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젊은 고객의 유입이 필수적 이라고
야마시타 씨는 말한다.
"그 가게에 원하는 제품만 있다면 어떤 세대의 고객도 불러 들일 수 있습니다.제가 그것을 실감 한 것은 어떤 연예인이 유명하지 않은 선글라스 모델을 착용 했을 때입니다 "
2000년대 초 야마시타 씨가 텔레비전을보고 있을때 한 인기 남성 연예인이 임팩트있는 선글라스를 쓰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스마트 폰도 SNS도 없던 시절,야마시타 씨는 인터넷 게시판을 뒤져 선글라스를 판매하는 상점을 찾아냈다.
"그 선글라스는 하라주쿠의 패션 잡화점에 있었습니다.의외로 유명 브랜드 제품도 아니 었습니다.그 자리에서 가게와 계약하고 상자째 사들고 돌아 왔습니다.그리고 저희 가게의 홈페이지에 취급 상품으로 기재 했습니다. "
그뒤 우연히 정보를 알게된 젊은이들이 구름처럼 몰려 들었다고 한다.
"아마도 팬 커뮤니티 등에서 "그 가게에 같은 모델이 있다" 는 정보가 공유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뒤로 가게에 젊은 고객 분들이 많이 오게 되었습니다 "
이후 욘사마(배용준) 열풍이 불던 해에는 욘사마 모델을, 월드컵에서 베컴의 인기가 폭발했을 때는 베컴 모델을 즉각 들여와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층을 유입 시켰다.
팬들의 내점은 일시적인 것이지만 그중 단골이 되어 주시는 분도 적지 않았습니다. 가게에 오게하는 동기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이라고 느꼈어요.
이후 야마시타 씨는 새로운 고객 확보를 위해 2007년, 아키하바라에 "메이드 안경점"을 연다.마침 "메이드 카페"가 전성기 였던 시절이라,메이드가 파는 안경점이 있다면 유행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 것이 계기였다.
위 사진,도쿄의 메이드 카페 via.https://www.klook.com/ko/activity/6211-maidreamin-maid-cafe-tokyo/
업계로 부터의 평판은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메이드붐에 올라 탄 것만으로,어차피 금방 망할꺼란 애기를 많이 들었습니다.확실히 개점 초기엔 손님도 늘지 않고,괴로운 시절도 있었지만,
메이드 카페만의 포인트 카드 제도나 버스 투어 등의 이벤트를 열어,안경을 사지 않아도 좋으니 방문할수 있는 장소 만들기에 노력한 결과,지금은 많은 팬 분들의 지지를 받아 오픈 한뒤 13년째인 지금까지 활발하게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야마시타씨 가 운영중인 메이드 안경점 via.https://www.canful-megane.com/
야마시타 씨 만의 기발해 보이는 아이디어지만
"새로운 고객 확보"라는 안경계의 공통 목표를 보여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저가 안경 밖에 사본적 없는 고객분들이,고품질 안경의 장점을 알아 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안경 전문점의 가장 큰 강점은 "피팅"입니다. 눈의 거리와 코와 광대뼈의 높이 등 얼굴 모양에 따라 공구를 사용하여 세밀하게 조정 해 드리고 있습니다. 제대로된 피팅을 하는 것 만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얻을수 있고 장기간 착용해도 피로감이 줄어들게 됩니다.물론 저가형 체인점에서도 피팅을 해주긴 하지만 전문점에 있는 안경사 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
저출산 고령화에 따라 2030 년에는 인구의 3 분의 1이 65 세 이상으로 예측 되고 있다.즉 안경을 필요로하는 인구 비율이 높아지고, 안경 시장에도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야마시타 씨는 예측하고있다. 수요 확대를 위해 안경 전문점은 지금 다양한 변화의 노력을 꾀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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